'MBC 연기대상'-'SBS 연예대상', 주거니 받거니 시청률 경쟁
기사 등록 2012-12-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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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2012 ‘MBC 연기대상’이 초반을, ‘SBS 연예대상’은 뒷심을 발휘했다.
12월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한 ‘MBC 연기대상’은 1부 10.5%, 2부 13.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SBS 연예대상’은 1부 8.5%, 2부 16.3%를 기록하며 MBC가 시청률의 소폭 변화를 가져온 것에 비해 SBS는 큰 변화를 보였다.
이는 연기대상이 2부에는 시상 위주로 수상자가 예측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연예대상의 경우 예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대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결과로 보인다.
반면에 시상식 일정이 없었던 KBS2 ‘내 딸 서영이’와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각각 37.2%와 22.5%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연말 시상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매년 비슷한 콘셉트의 시상식과 퍼주기 식 상은 대중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시상식이지만, 지상파 3사 시상식을 모두 겪게 되는 시청자들이 입장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어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MBC 연기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마의’의 조승우에게 돌아갔다. 또한 ‘SBS 연예대상’의 대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유재석이 차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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