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호텔킹’ ‘엔젤아이즈’, 정통사극 ‘정도전’에 적수 안 돼

기사 등록 2014-04-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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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새로 시작한 세 주말극 MBC ‘왔다! 장보리’ ‘호텔킹’ SBS ‘엔젤아이즈’가 모두 KBS1 ‘정도전’에 참패를 당했다.

지난 5일 오후 ‘왔다! 장보리’, ‘호텔킹’ ‘엔젤아이즈’가 각각 첫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앞서 방송 중인 ‘정도전’과 모두 겹치는 시간대에 포진돼 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호텔킹’은 10.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5일 첫 방송분이 나타낸 11.7%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한 ‘엔젤아이즈’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이 나타낸 6.3%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동시간대 1위는 ‘정도전’으로 1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왔다! 장보리’가 기록한 12.5%보다도 한참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정도전’은 워낙 고정 팬층이 두터운 사극인데다가 연기자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는 만큼, 이제막 시작한 ‘왔다! 장보리’ ‘호텔킹’ ‘엔젤아이즈’의 시청률로는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특히 ‘왔다! 장보리’는 또다시 막장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호텔킹’과 ‘엔젤아이즈’는 기대만큼의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해 ‘정도전’의 아성을 과연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현호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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