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조정석 연기력 '희비교차'
기사 등록 2013-03-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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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주연배우 아이유와 조정석이 상반된 연기행보를 보이고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끈다.
3월 30일 오후 방송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순신(아이유 분)에게 알리려는 준호(조정석 분)의 모습과 찬우(고주원 분)와 입맞춤을 하게 된 유신(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는 과거 자신을 사칭한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순신의 사건을 알게 되고, 준호는 자신이 진짜임을 증명하기 위해 순신을 변신시켜 시사회에 데려가기에 이른다.
이후 준호는 순신에게 "내 능력을 선택해보고 싶다"며 자신의 회사에 계약할 것을 제의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정애(고두심 분)는 돈 문제로 청소 일을 시작하고, 그 소식을 알게 된 딸들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언니 유신(유인나 분)과 계속 티격태격하던 순신은 계속 마음이 편치 않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속상해하던 유신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게 되고, 우연히 이 모습을 보게 된 주원은 그를 위로하기에 나선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유신은 자신을 부축하는 찬우에게 "너 귀엽다"며 갑작스레 그의 입술에 깜짝 뽀뽀를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아침에 일어난 그는 찬우와 한 침대에서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 줄행랑을 치게된다.
극 중 이웃에 사는 동창생으로 만나기만 하면 서로 티격태격하는 둘이었기에 이번 사건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가수 출신 배우라고 느껴지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고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 못지 않은 발성과 다양한 표정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그는 미운오리새끼가 백조가 되가는 과정을 그만의 매력으로 120% 소화해내며 당초 우려했던 연기력 논란을 완벽하게 불식시키는 모습이었다.
반면 아이유와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정석은 여전히 '납득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당초 다양한 뮤지컬 무대를 비롯해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더 킹 투 하츠'에서 상반된 역할을 위화감 없이 소화해내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였기에 연기력에 대한 걱정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막상 베일을 벗은 '최고다 이순신' 속 조정석은 아직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전작의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2% 디테일이 부족한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어색함만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때문에 드라마 시작 전, 아이유에게 집중됐던 연기력 논란이 이제는 조정석에게 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량 역시 주연배우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아이유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 조정석이 영화나 뮤지컬과는 또다른, 긴 호흡의 주말드라마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 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아울러 극의 전개 역시 점점 느려지는 듯한 느낌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지루함만을 선사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순신은 준호에게 계약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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