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아이유 “‘사랑이 잘’ 골치아픈 곡, 오혁 생각났다”

기사 등록 2017-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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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 선공개곡 ‘사랑이 잘’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아이유는 ‘사랑이 잘’에 대해 “오혁 씨와 함께 부른 두 번째 선공개 곡으로 소프트한 알앤비한 트랙”이라며 “남녀 간의 권태기를 다룬 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혁씨와 제가 실제로 대사를 치듯이 설정, 캐릭터 정해 놨다. ‘이 상황에서 뭐라고 할래?’라고 하면서 작업했다”라면서 “작업 과정이 유난히 골치 아프고, 즐거웠던 곡이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오혁을 피처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종훈 작곡가가 트랙을 이야기해주셨다. 트랙에 기본적인 가사 아이템, 후렴구, 멜로디 정도 메이킹 해놓고 나서 바로 오혁씨가 생각났다”라며 “이 트랙에 오혁씨의 와일드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목소리가 들어오면 정말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제일 먼저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아이유의 감성으로 그려낸 ‘팔레트’와 같은 음반이다. 신스팝 장르의 ‘팔레트’와 팝발라드송 ‘이름에게’가 더블타이틀곡.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로 스물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프로듀싱,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참여했다. ‘이름에게’는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진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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