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대형신인' 구구단, 걸그룹 전쟁 위협할까
기사 등록 2016-06-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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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젤리피쉬의 첫 걸그룹 구구단이 데뷔했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3세대 걸그룹 전쟁에서 이들은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구구단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구구단은 포토타임과 타이틀곡 '원더랜드', 수록곡 '굿 보이' 무대와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구구단은 '극단'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콘셉트와, 특이한 팀이름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하나는 "아홉 소녀들의 아홉가지 매력을 가진 극단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회사 전식구들에게 네이밍 공모를 했는데, 황세준 대표께서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정하셨다"고 그룹명 비하인드를 전했다. 미나는 "처음에는 저희 다 깜짝 놀랐는데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다. 속 뜻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프로듀스101'에서 활약한 세정과 미나에게 I.O.I에 대한 질문도 던져졌다. 특히 I.O.I에서 함께 활동한 정채연의 다이아와 선의의 경쟁자로 만나게 된 것이 흥미롭다. 세정은 "I.O.I 친구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구구단 활동도 열심히 하고 I.O.I도 차질 없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I.O.I 때는 언니라인이었는데 구구단에서는 동생라인이 됐다. 아주 귀엽고 상큼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미나는 "I.O.I 친구들이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세정언니가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는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해빈은 세정과 미나가 대중들에게 먼저 눈도장에 찍은 것에 대해 "세정과 미나가 좋은 반응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저희는 그 이미지를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 "인어공주 콘셉트 이후에는 저희가 각자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준비를 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타이틀곡 '원더랜드'는 구구단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그려낸 밝고 건강한 느낌의 업템포 곡이다. 이들은 인어공주라는 콘셉트를 투영해 일반적인 안무가 아닌,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와 안무를 녹여냈다. 인어공주가 비극적인 결말을 지닌 동화지만, 구구단은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의 숨을 불어넣어 재탄생 시켰다.
하나는 "인어공주가 바닷속에서 인간 세상을 동경하지 않나, 저희가 연습생일 때 가수를 향해 꿈꿨던 것이 인어공주와 닮아있다"고 이번 콘셉트가 본인들에게 가지는 의미를 전달했다.
구구단은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빅스 등 남자 아티스트들이 주로 활약하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첫번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데뷔 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쇼케이스 도중, 성시경, 서인국, 빅스, 박정아의 응원 영상이 공개돼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세정은 "빅스 선배님들은 서로 믿고 의지하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줬고 성시경 선배님은 첫번째 걸그룹인만큼 잘 되야 한다고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알렸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원더랜드' 뮤직비디오 공개 후 "항상 대중이 궁금해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그룹이 되고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구단은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예능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에 출연하며 자신들의 이름을 바쁘게 알릴 예정이다.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집결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이라는 시선끌기와 세정과 미나의 인지도를 이점으로 안고 가는 구구단. 이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가요계의 '극단돌'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진=이혜언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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