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제대로 망가졌다 '열연'

기사 등록 2013-04-30 17:2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태희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8일 첫 포문을 연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전작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고 있다.

그는 수중 촬영과 남장, 말타기, 구정물 세례, 도망 중 꾀죄죄한 모습 등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힘든 장면을 이겨내며 ‘장옥정’에 몰입하는 열정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머니 윤씨(김서라 분)의 멍석말이를 저지하며 오열하는 장면과 어머니를 노비로 만들려는 조사석 부인(라미란 분)에게 독기를 품은 채 맞서는 장면에서 당당하면서 힘 있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김태희의 열정과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져진 그의 연기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30일 방송하는 '장옥정'에서는 장옥정과 이순(유아인 분)의 로맨스가 전파를 탄다.

 

양지원기자 jwon0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