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1km 그와 나의 거리’ 동현, “드라마, 가요, 뮤지컬 다 잘하고 싶다”

기사 등록 2015-12-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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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9일 오후 서울 잠원동 신사장 갤러리에서 웹드라마 ‘1km 그와 나의 거리’를 통해 첫 연기도전에 나서는 보이프렌드 동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현은 “첫 연기도전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다른 선배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재밌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첫 연기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현은 “제우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순진한 캐릭터다. 아무것도 모르고 뭘 해도 어색한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진심인 사람이다”며 “그런 캐릭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려고 연기했다. 사실 나도 굉장히 순진하다(웃음)”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상대 배우 홍수아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동현은 “홍수아가 성격이 거의 남자다. 굉장히 털털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만났는데, 예전부터 알고지낸 친구처럼 금방 친해졌다. 촬영할 때도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홍수아와 함께 촬영했던 키스신에 얽힌 비하인트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키스신이라는 것이 각도에 따라 리얼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다. 저는 그렇게 했다”며 “굉장히 추운 날에 키스신을 촬영하게 됐는데, 춥다보니 입을 떨었다. 홍수아가 오해를 하고 깜짝 놀라 뒤로 빼면서 ‘너 왜그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배우이기 이전에 그룹 보이프렌드의 멤버인 동현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뮤지컬을 계속 하고 있고, 멤버들이 자주 보러 왔다. 보고 나서 항상 ‘수고했다’ ‘잘했다’등의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며 “하지만 드라마 연기는 첫 시도이기 때문에 걱정되긴 한다. 멤버들이 굉장히 냉철해서 아닌건 ‘아니다’라고 얘기해주준다. 멤버들이 모니터링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현은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 뷰티프로그램 MC등 다방면에서 끼를 드러내고 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뮤지컬 계 핫 루키로 떠오르며 극찬 받고 있으며, 뷰티프로그램 ‘뷰티스테이션 –더 쇼(THE SHOW)’에서는 재치 있는 센스와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동현은 “어떤 분야든 할 때마다 하고 있는 것에 심취한다”며 “뮤지컬 배우든 가수 활동이든 연기든 다 하고 싶다. 요즘은 다 잘해야 하더라(웃음)”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욕심과 포부처럼 이번 작품 ‘1km 그와 나의 거리’를 통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1km 그와 나의 거리’는 '1km’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연을 만들어나가게 된 두 주인공의 만남부터 사랑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0일 오후 7시첫 선을 보이며,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사진 박상아 기자 sanga_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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