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서호주 소금 호수에서 촬영 '국내 최초'

기사 등록 2013-04-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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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신예 남성 아이돌그룹 오프로드(OFFROAD)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호주 발라드 호수의 땅을 밟았다.
 
오프로드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케이블채널 SBS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로드 원정대’를 통해 활약 중이다. 이들은 18일 방송되는 6회에서 서호주의 유명 광산 지역인 멘지스의 발라드 호수를 찾는다.
 
이 프로그램은 용사가 된 오프로드가 여신을 구하기 위해 서호주의 대자연 속에서 미션을 수행한다는 내용으로 꾸며지는 만큼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인다.
 
소금 호수로 알려진 발라드 호수는 영국의 유명 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마을 원주민들의 모습을 본 따 만든 51개의 거대한 청동상들이 펼쳐진 곳으로, 10평방킬로미터 규모에 이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각 전시장이다. 이름은 호수지만 물이 하나도 없이 갈라진 땅으로 메마른 호수라고 알려진 지역. 오프로는 이곳에서 물에 관련한 황당 미션을 수행했다.
 
발라드 호수는 동상을 모두 둘러보기 위해서는 한나절이 걸릴 정도로 넓다. 여기에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그늘 한 점 없는 땡볕에 뛰어다녀야 한 멤버들은 지칠 수박에 없었다. 특히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에 유독 힘들어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
 
서호주 관광청 관계자는 “멘지스 지역은 서호주의 주요 관광지인 퍼스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방송 촬영이 처음인 것은 물론 관광객들도 찾아가기 힘든 지역”이라며 “아마 멘지스 지역에 이렇게 한국인이 찾아 간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10시간이 넘는 긴 이동거리 중간에 길에서 라면으로 식사를 하는 ‘먹방’과 끊임없이 달려드는 파리를 쫓기 위한 새로운 안무 개발 등 다채로운 오프로드의 모습도 담길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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