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주혁, ‘올 가을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배우’ 1위 등극
기사 등록 2011-09-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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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투혼’(감독 김상진)의 주연배우 김주혁이 ‘올 가을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남자배우’ 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YES24를 통해 진행된 ‘올 가을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남자배우는?’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투혼’에서 첫 코믹연기에 도전한 김주혁은 경쟁작 ‘챔프’의 차태현, ‘통증’의 권상우 등 연기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의 자리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설문을 참여한 네티즌들은 “김주혁의 망가진 모습이 상상이 안된다” “‘막장’ 야구선수로 변신한다는 김주혁이 제일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관심을 표했다.
이 같은 김주혁의 연기변신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 같은 관심은 그가 그 동안 영화 ‘싱글즈’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등을 통해 보여줬던 ‘로맨틱 가이’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철부지 고물투수 윤도훈을 통해 오만방자에 안하무인,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부산 사나이로 변신했다.
연출을 맡은 김상진 감독은 “김주혁은 페이지를 넘기면 늘 새로운 면이 펼쳐지는 하얀 도화지처럼 준비된 배우로 어떤 장르, 어떤 영화에도 캐릭터에 100% 몰입해 진짜 연기를 보여주는 좋은 배우”라고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의 연기 변신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투혼’은 오는 10월 6일 관객들을 만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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