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중학교 3학년 때 첫 사랑..샤이니 민호 닮았었다"

기사 등록 2012-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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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영화감독 겸 제작자 김조광수가 자신의 첫 사랑에 대해 밝혔다.

김조광수는 12월 8일 오후 방송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내 첫사랑은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샤이니 민호를 닮은 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에서도 얼굴이 계속 생각나고 일기장에 그의 이름을 적고 있더라"며 "어느순간 '내가 말로만 듣던 호모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병이라고 하더라. 누구한테 옮거나 옮길 수도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조광수는 또 "이후 우울한 삶을 살다가 '사랑의 전화'에 전화를 했더니 그쪽에서도 병이라고 하더라"며 "그 상담원 교사 분께서 교회를 다니라고 하더라. 매일 기도하면 낫는다고 해서 2년 동안 매일 기도했지만 변한게 없더라. 교회를 다니니 교회 오빠를 좋아하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며 "그냥 이해가 안된다면 이해안가는대로 살면 편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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