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코너+호화 게스트 日예능 '독주체제'

기사 등록 2012-02-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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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시청률 답보 상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코너와 호화 게스트에 힘입어 일요 예능프로그램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2월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22%와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SBS 'K팝스타'를 패러디한 가수가 아닌 배달원을 뽑는 오디션 'K잡스타'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새 코너 '용감한 녀석들'의 무모한 용기 개그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용감함을 증명하기 위해 타사 개그 프로그램을 응원하고 '개콘' 여자 PD의 외모를 평가했다. 심지어 정태호는 이름만으로 용감함을 보여준다며 대통령의 이름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감수성' 코너에 여진구의 등장이었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어린 이훤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개콘'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여진구는 감수왕(김준호 분)의 첫째아들로 등장해 '해품달'에서 선보인 애틋한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연우 대신 세자비로 책봉한 여인을 본 그는 "이번만은 아버님의 뜻대로 하겠다"며 변심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각각 17.6%와 9.9%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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