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주먹쥐고 소림사', 매력폭발 7인의 여협

기사 등록 2015-10-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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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7명의 매력적인 여협들이 '주먹쥐고 소림사'를 통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7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중국 숭산에 위치한 북소림사에 들어간 남자 수련생들과 복건성에 들어간 여자 수련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소림사의 수련으로 고생을 예고했다.

남소림사 수련에는 배우 최정윤, 하재숙, 임수향, 방송인 오정연, 애프터스쿨 유이, 미쓰에이 페이, 카라 구하라가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이 소화하기에는 고된 소림사 훈련에도 악과 깡으로 뭉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맏언니 최정윤은 사형인 김병만 다음으로 최고령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은 정신력을 보였다. 맏언니다운 최정윤의 솔선수범에 동생들도 열심히 뒤를 따랐다. 많은 나이에 좋지 않은 몸상태에서도 투혼을 불사른 최정윤의 정신력이 돋보였다.

멤버들 중 가장 돋보이는 기량을 선보인 것은 막내 구하라였다. '구사인볼트'라는 별명답게 강인한 체력과 남다른 운동 신경은 멤버들은 물론 김병만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마치 만화책 속 권법소녀를 연상시키는 구하라의 활약에 향후 이야기가 기대된다.

수영 선수 출신 유이는 평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겉모습과는 달리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체육인의 DNA를 물려받은 유이는 남다른 승부근성과 정신력을 예고했다.

멤버들 중 유일한 중국인인 페이는 무용 전공자답게 어떤 동작을 해도 중국 무협여배우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중국인 멤버로 책임감과 강인한 체력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은 지적이고, 차분한 아나운서의 모습 대신 어떤 고통에도 미소를 잃지않는 긍정마인드와 고통을 드러내지 않은 독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10년 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내면서까지 말보다 몸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배우 하재숙은 푸근한 외모만큼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멤버들의 든든한 구심점이 됐다. 맏언니 최정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면, 하재숙은 언니 최정윤과 동생들은 물론 육중완까지 다독이며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 중 가장 눈길을 끌면서 반전 면모를 보인건 임수향이었다. '아이리스'와 '감격시대'에서 강렬한 눈빛과 액션 실력을 선보였던 임수향은 타고난 몸치에 넘치는 허당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눈빛만큼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에서 남소림사 여제자들은 입문 과정만이 그려졌다. 다음 방송에서 본격적인 수련기가 예고됐다. 첫 방송에서 보여준 여협들의 모습은 매력적이었다. 7인의 여협들이 보여줄 성장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BS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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