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백년의 유산' 전인화, 이미지 변신 "마음과 머리를 내려놓고.."

기사 등록 2013-01-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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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전인화가 기존과 다른 이미지 변신에 대한 포부를 다졌다.

전인화는 1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마음과 머리를 내려놓고 마음껏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그동안 다가가기 어려운 역할들을 많이 했었다. 드라마 전체적인 내용이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그 안에 색깔이 강렬한 양춘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시골 국수공장에 나타나 많은 남정네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어야 할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자신조차도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기대가 되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을 받게 될지 조심스럽게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대학생 시절의 항상 따뜻했던 정보석 선배의 모습이 아직도 그대로인 것 같아서 어떤 멜로를 펼치게 될지 기대된다"고 기대가 섞인 소감을 전했다.

전인화는 극중 카페 '오페라'의 마담 양춘희 역을 맡았다. 그는 뛰어난 외모에 애교스럽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중년 아저씨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중년의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다. 이 작품은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진하게 그려 낼 예정이다. 오는 1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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