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박찬경 감독 "땀내나는 서울의 모든 영상 원해"

기사 등록 2013-08-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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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박찬욱-박찬경 감독이 '서울'의 모든 것이 담긴 영상들을 원한다고 밝혔다.

박찬욱-박찬경 감독은 8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진행한 영화 '우리의 영화, 서울(Seoul, our Movie)'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행복하고 희망적인 것 이상의 삶의 체취, 땀 냄새가 나는 영상을 원한다. '메이드 인 서울'이면 어떤 영상이어도 상관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경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똑똑해져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게 오히려 서울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찬욱-박찬경 감독은 8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12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작품은 시민들이 영상으로 촬영한 '서울의 모습'을 두 감독이 선발하고 편집해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국내외 공모자에게는 2박 3일 서울 방문 및 시사회 참석 기회와 자동차,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수여한다. '우리의 영화, 서울'은 내년 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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