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3' 나윤권-휘성, 엇갈린 희비

기사 등록 2015-03-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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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나가수3' 세 번재 탈락자는 나윤권이 아닌 휘성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의 공연 주제는 '네티즌 추천곡'으로, 3번째 탈락자를 결정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지난주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한 나윤권이 선곡한 노래는 '잊지 말아요'였다. 무대에 오르기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나윤권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마음으로 부르겠다"며 소신있는 발언을 끝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나윤권은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정갈한 목소리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선전을 보였다. 나윤권은 감미로운 보이스를 제대로 살리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는 평.

이에 동료 가수 양파는 "어쩜 저렇게 안정적이지"라며 감탄했고, 휘성 역시 "안 떤다. 정말 안정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불렀다. '잊지 말아요'의 가사가 슬프다고 해서 울면서 부르는 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휘성은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열창,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나 아쉽게 이번주 7위를 차지하며 최종 탈락했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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