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01-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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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2016년 세계경제 성장률 작년 수준인 3.0% 예상/ 스탠더드차터스(SC), DZ뱅크
3일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과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LG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전망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1%로 추산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09년의 0%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와 독일 DZ뱅크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0%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또한 작년 6.9%에서 올해 6.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블룸버그가 유명 투자은행 39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평균 2.9%였다. 한국 정부가 3.3%를 예상한 것과 달리 3%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박대통령, 오늘 5부요인, 경제5단체장 등 신년 인사회..법안처리등 국정협조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다. 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5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도 초청 대상이나,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 결과 문제와 경색된 국회 등의 이유를 들어 청와대에 불참을 통보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각계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에 필리핀 세부발 부산행 여객기, 출입문 굉음으로 회항
진에어 필리핀 세부발 부산행 여객기가 이륙 후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려 30분 만에 세부로 회항했다. 3일 국토교통부와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이하 현지시간) 세부 막단공항에서 이륙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LJ038편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이상한 소음이 발생했다. 이에 조종사가 이륙한지 30분 만에 회항을 결정, 여객기는 1만피트 상공에서 막단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에 탄 승객 163명 중 일부가 두통과 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착륙 후 점검결과 출입문 자체에는 이상이 없었다. 출입문이 꽉 닫히지 않고 틈이 생기면서 바람 소리가 났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틈 때문에 기내압력조절이 평상시와 같지 않아 불편을 느낀 승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일 '청와대, 국정원에 스파이 심어라' 비밀지령
도쿄신문이 1990년대 후반 한국 권력 중심부에 정보망을 착근시키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사망) 지시에 따라 북한이 청와대 등에 공작원을 잠입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1일 보도했다. 신문에 의하면, 김정일 체제 하의 북한에서 한국 정부의 기밀정보를 입수하고 정권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청와대를 포함한 행정기관, 군, 안기부(현 국정원) 등에 공작원을 잠입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 정황이 북한 내부 문서에 나타났다. 또 "대(大) 사변이 발생했을 때 도망가는 적과 함께 미국과 일본 등에 가서 정보 조직을 정비하고, 정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더불어 문서는 '정보원 침투 대상 기관'으로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 비서실을 비롯한 행정부의 주요 기관, 합동참모본부와 육·해·공군 각 본부, 안기부를 비롯한 '정보모략기관', 미국 등 중요한 국가의 대사관" 등을 열거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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