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팟캐스트]이슈데일리 영화분석, 우리들의 영원한 캡틴 ‘죽은 시인의 사회’

기사 등록 2016-08-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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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기획 여창용, 편집 성찬얼, 내레이션 이승규 기자] 한주간의 화제의 영화를 알아보는 이슈데일리 영화분석입니다. 오늘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그 가치가 빛나고 있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세계적인 명배우 故 로빈 윌리암스의 추모 2주기를 맞아 재개봉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명작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상업 영화들에 비해 다소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1주차에 누적관객수 3만 명을 넘긴 '죽은 시인의 사회'는 명작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입증합니다.

26년만에 재개봉했음에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매력은 영화의 세월에 무색한 세련된 연출과 감동을 주는 탄탄한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은 물론 1990년 첫 개봉 때와는 달라진 모습으로 새롭게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결과 그전에 볼 수 없었던 선명한 화질과 높은 음질이 영화의 감동을 더합니다.

특히 지금은 세상을 떠난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의 대사 15%가 그의 애드리브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명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여기에 1990년대 할리우드 청춘스타였던 에단 호크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는 것도 관객들에게는 반가움입니다.

무엇보다 당시 보수적인 교육 분위기에서 진정한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말하려 했던 키팅 선생의 가르침은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는 대사를 통해 세월이 지났어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우리들의 영원한 캡틴이자 세계인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로빈 윌리암스를 다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슈데일리 영화분석이었습니다.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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