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이태성, 김수미 애드립에 "울고, 웃고, 맞았다"

기사 등록 2011-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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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이태성이 김수미의 애드립 연기에 웃고, 울고,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이태성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인터뷰에서 배우 김수미와 연기하면서 애드립 연기떄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수미는 극중 이태성의 엄마인 크리스탈 박 역할이다.

이태성은 "김수미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대사로 애드립을 친다"라며 "항상 대본에 없는 것들을 준비해야만 한다"며 "김수미의 애드립은 전혀 예측할 수 없어 현장에서 감독까지도 언제 끝날지 기다린다"고 전했다. 그는 "맞는 장면에서 대본에는 두 세대 때리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그 날 500대는 맞은 것 같다. 반지에 맞아 입술이 터진 적도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보영이 "나도 맞아서 이마에 혹이 나기도 했다"며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애정만만세'는 천호진, 배종옥, 변정수를 중심으로 한 중년의 로맨스와 이보영, 이태성, 진이한이 그려내는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두 축으로 한다. 또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서로가 주고 받은 상처를 보듬고, 아픔을 극복하고, 마침내 화해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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