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태백' 한채영, 新 악녀로 '완벽변신'

기사 등록 2013-02-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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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속보팀]배우 한채영이 완벽히 악녀변신에 성공,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는 BK그룹의 보온병 광고 계약을 따내기 위해 로비도 서슴지 않는 고아리(한채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아리는 화려한 외모와 탁월한 사교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영업력을 자랑하는 AE로, 별 볼일 없는 과거를 잊기 위해 옛 연인에게 "꺼져달라"는 등 독한 말을 쏟아내고 개명까지 불사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에 화가 나면 백지윤(박하선 분)의 뺨을 죄책감 없이 때리는 것은 물론 좌천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손잡은 에디강(조현재 분)과 옛 애인 이태백(진구 분)을 두고 지윤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악녀다.

악녀 연기는 시청자들이 충분히 미워할 수 있도록 대사 뿐만 아니라 표정, 눈빛 연기까지도 완벽히 해내야한다. 이에 많은 연기자들이 악녀 연기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채영은 이미 2000년 KBS2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은서(송혜교 분)를 괴롭히던 악녀 최신애를 연기한 바 있다. 이 경험을 비롯한 연기 13년차의 내공을 발휘, 외모에서 오는 도회적인 이미지를 100% 활용하며 오로지 성공만 생각하는 악녀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 그는 SBS 드라마 '온리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조현재를 비롯해 진구, 박하선 등과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 드라마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그의 연기에 대해 "고아리에 푹 빠져든 모습" "노력하는 모습이 연기에 드러나네" "주연배우들 모두 연기를 잘해 드라마 볼 맛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고천재 이태백'이 한채영의 악녀 연기로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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