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조작단' 정형돈,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검거

기사 등록 2012-01-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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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남기자]심리게임의 달인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정형돈의 연기가 통하지 않았다.

정형돈은 1월 22일 방송된 MBC 설특집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이하 몰카 조작단)에서 몰래카메라에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의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과 고영욱 등이 출연했다.

정형돈은 요리대결을 가장한 몰래카메라 촬영에서 음식을 먹고 구토 증세와 두드러기 증상을 호소했다. 그의 열연은 모두의 의심을 넘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남겼다.

하지만 이미 '무한도전'을 통해 심리게임에 단련된 멤버들에게 정형돈의 연기는 현상금 5000원 짜리에 불과했다.

정형돈은 범인으로 밝혀진 후 "나 이 프로랑 너무 안 맞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에 앞서 범인 옷을 받고 "드디어 굵직굵직한 것을 할 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정형돈은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검거돼 감옥에 갇혀있는 신세가 됐다.

한편 '몰카 조작단'은 몰래카메라를 조작한 범인과 무고한 시민(몰래카메라에 속은 게스트 지칭)을 가려내는 추리게임이다.

 

조정남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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