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케이팝] ‘롤링스톤’이 주목한 씨엘, 미국 진출 성공할까?

기사 등록 2015-08-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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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이 미국 매거진 ‘롤링 스톤’이 선정한 ‘꼭 알아야 할 10명의 아티스트’ 로 꼽혔다. 씨엘은 트래비스 밀스, 스노 앨레그라, 부기, 콜드 비트 등과 함께 이름에 올라 더욱 의미있다.

‘롤링스톤’은 미국의 유명 매거진으로 대중문화, 특히 대중 음악 분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7년 샌 프란시스코에서 잰 워너와 음악 평론가 랄프 글라슨에 의해 창설 된 이래로,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롤링 스톤’에 따르면 씨엘은 자칭 ‘나쁜 계집애’로 한국에서 가장 핫한 여성 래퍼로, 이제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미국에서 솔로로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씨엘은 ‘롤링 스톤’을 통해 “나는 스스로 ‘래퍼’라고 규정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라고 스스로 틀에 가둬놓고 싶지는 않다. 노래와 춤 역시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며 남다른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한 바.

또 씨엘은 자신의 데뷔가 앞으로 케이팝 스타들에게 미국 팝 시장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싸이 이후 여기서 음악을 하는 아시아 아티스트가 없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아시아 여자를 대표하게 되길 바라고 여자들이 원하는 아이돌 혹은 한 예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가장 큰 꿈은 아니다. 나는 단지 내가 사랑하는 것을 하고 싶고 음악이 최우선"이라며 덧붙였다.



씨엘은 지난 14일 공개된 ‘닥터페퍼(Dr. Pepper)’ 뮤직비디오에 DJ 디플로(Diplo), 리프 라프(Riff Faff), 신인 래퍼 오지 마코(OG Maco)와 함께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타임, 빌보드 등 미국의 주요 외신은 "씨엘은 이미 국제적 스타"라고 소개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스크릴렉스, 윌아이엠, 디플로 등과 함께 MDBP (Mad Decent Block Party) 축제 투어를 돌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올 가을 미국에서 미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씨엘이 미국 솔로 앨범 발매를 통해, 싸이에 이어 전 세계에 케이팝을 알리는 스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롤링스톤, 닥더페퍼 뮤직비디오 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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