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창용의 광대역엔터]동네의 영웅-데어데블, 브라운관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매력 시청자 공감
기사 등록 2016-01-25 13: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 지난해 극장가는 슈퍼히어로 열풍이었다. '어벤져스' '엑스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등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올해도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드풀'을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엑스맨:아포칼립스' '슈퍼맨vs배트맨:저스티스의 시작'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운관 역시 마찬가지다. 넷플릭스는 '데어데블 시즌2'를 시작으로 다양한 슈퍼히어로 드라마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채널 또한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한국형 히어로로 외국의 슈퍼히어로들과 대결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은 3년만에 작품으로 복귀한 박시후의 열연과 화려한 액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백시윤(박시후 분)은 뛰어난 실력과 함깨 과거의 상처를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동네의 영웅'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백시윤은 전직 비밀요원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만 겉으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여기에 취업준비생 정연(권유리 분), 영세 자영업자 소미(김보미 분) 등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이웃같은 등장인물들은 물론 개발을 위해 지역민들을 위협하는 용역업체 직원들의 모습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상까지 언급하고 있다.
백시윤은 과거 임무 수행 중 동료를 잃은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있지만, '동네의 일부터 살피라"는 황사장(송재호 분)의 권유에 지역 주민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을 징벌한다. 백시윤이 악당들을 물리칠 때마다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방송예정인 넷플릭스의 '데어데블 시즌2' 또한 인간적인 매력의 히어로로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주인공 매튜 머독(찰리 콕스 분)은 시각장애인이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월등한 청력과 운동 능력을 가진 인물로 낮에는 변호사, 밤에는 복면히어로로 활동한다.
'데어데블'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 때문이다. '어벤져스'나 '엑스맨'에 등장하는 히어로들과 달리 데어데블은 인간들과 싸워 사경을 헤멘다. 또한 유난히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런 데어데블을 응원하게 된다.
'데어데블'에서도 매튜 머독의 친구인 포기 넬슨(엘덴 핸슨 분), 카렌 페이지(데보라 앤 올 분), 데어데블을 치료해주는 클레어 템플(로사리오 도슨 분) 등 이웃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뿐만아니라 후에 킹핀이 되는 윌슨 피스크(빈센트 도노프리오 분)도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악역이다.
'데어데블'에서도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헬스키친을 배경으로 도시를 장악하려는 세력에 맞서는 데어데블과 소시민들의 분투가 그려졌다. 자신이 가진 힘을 이용해 소시민들을 억압하는 악당들의 모습에서는 낯설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브라운관은 스크린과는 달리 특수효과 등 영상을 꾸밀 수 있는 환경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스크린의 슈퍼히어로들과는 달리 브라운관의 히어로들은 아날로그적이다. 힘겹게 몸을 부딪혀 악당들과 싸우며 때로는 다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브라운관의 히어로들이 가진 인간적인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현실이 드라마처럼 암울하기 때문이다. 스크린의 슈퍼히어로에게서는 현실을 잊을 수 있지만 브라운관의 히어로들은 시청자들과 공감한다.
[사진=CJ E&M, 마블엔터테인먼트]
여창용기자 hblood78@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
‘K-pop활성화’의 주역 ‘응원봉’, 특허침해소송전서..
미국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우-S&P 사상 최고치..
KB국민카드,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금융위원장 표..
애큐온캐피탈, 서스틴베스트 ‘2024 하반기 ESG 평가’ ..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이율린, ‘데뷔 2년 만에 첫 준우승’ 엠텔리 10월의 MI..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
더보이즈, 다큐멘터리 공개...월드 투어 제작기 킥오프 ..
트레저, 신곡 티저 포스터 기습 공개..."트레저만의 설렘..
국내 최초 캬바레 전용 공간 ‘캬바레 성수’ 12월 개관..
‘X를 담아, 당신에게’ 12월 개봉...올리비아 콜맨×제..
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고..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쁘..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시..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고..
‘X를 담아, 당신에게’ 12월 개봉...올리비아 콜맨×제시..
돌아온 '송강호표' 코미디...'1승' 루저 향한 강스파이크 ..
'선을 넘는 클래스' 전현무 "NCT 도영 한국사 1급 위해 공..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x공효진 신비스러운 우주 풍경 ..
이해인, 4대륙 선수권 티켓 걸린 피겨 대표 1차 선발전 출..
'雪の華(눈의 꽃)' 여왕, 나카시마 미카 내한공연 열기 ..
'가왕' 태진아, 후배 이부영 도우며 '2025년 설연휴' 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곡 ' 눈의 꽃' 원곡자 ‘ 나카..
‘K-pop활성화’의 주역 ‘응원봉’, 특허침해소송전서..
미국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우-S&P 사상 최고치..
KB국민카드,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금융위원장 표..
애큐온캐피탈, 서스틴베스트 ‘2024 하반기 ESG 평가’ ..
김연경,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
이율린, ‘데뷔 2년 만에 첫 준우승’ 엠텔리 10월의 MI..
NCT DREAM, "칠드림이 선사할 꿈과 감동의 3일"...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