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부부솔루션 프로그램 통해 생애 첫 MC 도전

기사 등록 2012-03-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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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탤런트 오윤아가 채널A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그 여자 그 남자’의 새 MC로 발탁됐다.

3월 13일 채널A 측에 따르면 오윤아는 ‘아테나 : 전쟁의 여신’ ‘공부의 신’ ‘외과의사 봉달희’ 등의 드라마를 통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미시족의 워너비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그는 ‘그 여자 그 남자’를 통해 MC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지난 3월 초, 촬영장인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카페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오윤아는 “긴장이 돼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였다. 생애 첫 MC 도전임에도 그는 편안한 표정과 자연스런 목소리로 프로그램에 편안히 녹아 들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채널A의 ‘그 여자 그 남자’는 이혼 위기에 몰린 부부의 사연과 부부갈등 솔루션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기혼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혼부터 결혼 30년 차까지 원만하지 못한 부부 관계로 고민하는 부부가 등장한다. ‘그 여자 그 남자’는 이들의 갈등상황을 보여준 후 전문가 도움으로 부부가 관계를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진행된 방송은 결혼생활 37년 동안 가족보다 친구가 우선인 남편 때문에 생긴 갈등으로 결국 이혼까지 결심하고 있는 한정희, 홍영희 부부의 사연. 오윤아는 직접 주인공 부부를 만나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최선의 해결점을 찾는 노력을 보여줬다. 특히 녹화가 끝난 후에도 출연 부부를 직접 찾아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촬영을 마친 오윤아는 “우리 중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출연자 부부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몰입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그 여자 그 남자’가 화제의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와 공감하는 감성적인 MC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제작진은 “오윤아가 촬영에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했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유도하며 녹화를 이끌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새 MC 오윤아가 진행하는 ‘그 여자 그 남자’는 토요일 밤 9시50분과 일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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