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어떤 것' 하석진-전소민, 해피엔딩으로 종영

기사 등록 2016-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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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극본 현고운, 연출 강철우)이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재인(하석진 분)은 다현(전소민 분)과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그의 직진 본능은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과를 낳았다.

무엇보다 재벌가에 입성한 다현이 자신의 그대로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고 더욱 깊어진 두 사람의 사랑은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렇듯 13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로맨스로 우리 곁을 찾아온 ‘1%의 어떤 것’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공해 청정 로맨스로 정면 돌파, 순정만화 로맨스에 목말라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며 수많은 '1% 폐인'들을 생성해냈다.

뿐만 아니라 ‘1%의 어떤 것’이 죽은 연애세포도 살리는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두터운 폐인을 양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엔 '양봉커플' 하석진(이재인 역)과 전소민(김다현 역)의 리얼한 케미가 단단한 한몫을 했다.

더불어 드라마를 더욱 로맨틱하게 물들인 강철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믿고 설레는 현고운 작가의 필력, 적재적소에 삽입돼 몰입도를 배로 높였던 OST까지 배우와 제작진의 완벽한 조화는 완성도 높은 로코 드라마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1%의 어떤 것'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게 달구고 애틋하게 적시는 로맨스는 물론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눈부시고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

(사진 = '1%의 어떤 것' 방송 캡처)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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