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네이버 GV 성황리 종료..이병헌 감독 참석

기사 등록 2016-04-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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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위대한 소원'이 4월 11일 대한극장에서 네이버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위대한 소원' 네이버 GV에는 남대중 감독, 김동영, 안재홍을 비롯해 '스물' 이병한 감독이 스페셜 모더레이터로 참석했다.

이병헌 감독은 “오늘 한명의 관객으로서 정말 즐겁게 영화를 감상했다. 이토록 획기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남대중 감독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진심어린 소감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남대중 감독은 “실제 학창 시절 버킷리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한 친구가 뜬금없이 ‘ㅅㅅ’라고 말했고, 장난스러운 추억 정도로 간직하며 살아갔다. 몇 년전 동창회에서 그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그때부터 ‘현실적인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웃음 뿐 아니라 진정성까지 담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영화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웃음을 책임지는 갑덕 역을 연기하다보니 애드립을 많이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재홍은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듬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상의없이 던진 애드립은 없었다. 다만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남대중 감독과 상의했고, 늘 흔쾌히 의견을 받아들여줬다”며 가볍지 않은 연기를 위한 고민을 전했다.

이어 첫 주연 작품을 감상한 소감에 대해 김동영은 “굉장히 설레이고, 즐겁다.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공들여서 완성한 작품이니,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좋겠다.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한편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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