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놀러와' 김유곤 PD "이하늘 방송활동 중단 안타깝다"

기사 등록 2011-11-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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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김유곤 PD가 이하늘의 방송활동 중단 선언에 심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11월 17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내 말실수로 상처를 받은 박정환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이번 사태에 책임지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김유곤 PD는 이슈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하늘이 사회에 도덕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이런 일로 프로그램에 하차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하늘과 하차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방송의 재미를 위해 한 말 실수로 몰염치한 사람이 되는 것에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앞서 11월 15일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은 "이하늘과 김창렬이 지난 11월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자신을 박자 감각이 없는 '박치' 라고 말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DJ DOC측은 "단지 옛 시절 추억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것뿐인데 안타깝다. 절대 비하하거나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공식적으로 박정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지만, 박정환은 "사과의 말에 진정성이 없다"며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사진 박상준 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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