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송병준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투어 긍정적 검토"

기사 등록 2011-09-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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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뮤지컬 '궁'의 송병준 제작자가 아시아로 공연무대를 넓혀 갈 뜻을 밝혔다.

송병준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위치한 극장 용에서 진행된 '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각국에서 공연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2월 일본 동경 공연을 끝내고 범아시아적 투어를 기획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차근차근 행보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병준은 또 "초연 때 내 불찰로 인해 모자란 점이 많았다. 변명을 하자면 모든 작품들이 초연 때 허점들이 발견되는 것 같다"며 "모자란 부분을 많이 채우기는 했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아직 많다. 배우들과 같이 만들어 나가는 공연이라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SS501의 김규종과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한 강동호 등 스타 캐스팅으로 시작부터 관심을 모은 뮤지컬 '궁'은 유쾌하고 발랄한 여고생 채경과 까칠 도도 황태자 신이 만들어 나가는 황실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특히 21세기 황실의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궁'은 오는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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