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빅톤③ 강승식, "마음에 와 닿는 노래가 좋아요"
기사 등록 2017-01-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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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스타의 길은 어떤 것일까'
스타들의 데뷔 시절은 물론, 어렸을 적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어땠을까. 화려한 이면 뒤에 숨겨진 2%를 찾을 수 있는 기획으로 만들어진 '핫데뷔일기'.
이번 '핫데뷔일기' 주인공은 '에이핑크 남동생'으로 이목을 끌며 데뷔한 빅톤이다.
빅톤은 지난 11월 9일 첫 번째 앨범 'Voice To New World'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리더 한승우를 중심으로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까지 총 7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았던 빅톤의 데뷔 전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세 번째 주자는 ‘빅톤’의 보컬 강승식이다. <편집자주>
강승식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멤버로 고등학교 3학년이란 늦은 시기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는 왜 이렇게 늦은, 어떻게 보면 매우 중요한 고등학교 3학년이란 시기에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을까.
"어릴 때 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공부 하기를 원하셨어요. 예체능 계열은 제가 별로 관심이 없었구요. 그래서 공부만 하다가 친구들도 노래를 잘한다고 하고 고등학교 때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고3부터 제대로 배웠어요."
늦게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해 데뷔까지의 기간을 단축시킨 만큼 실력을 확실할 터. 이런 그의 롤모델은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이라고.
"예전부터 존경해왔어요. 가수는 그 전에도 꿈꿨지만 아이돌이라는 꿈을 꾼 것은 얼마 안됐거든요. 근데 양요섭 선배님은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초심도 잃지 않고 실력적인 면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셔서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노력 많이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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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부모든 자식이 고생하는 것을 마음 아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특히 그의 부모님은 공부 하기를 원하셨기에 반대가 심했을 것이 명확했다. 강승식은 어머니의 반대가 특히 심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어요. 제 실력이 못미더우셨나 봐요. 하지만 아버지는 흔쾌히 하라고 허락하셨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제 실력이 더 빛날 수 있다면서요.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많이 지원해주셨어요."
어머니의 반대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 강승식은 부모님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학원비를 벌었다고 말하며 독립심이 강한 성격임을 드러냈다.
"스무살 때부터 학원에서 학원비를 내는 대신 청소를 했어요. 부모님께 손 안벌리기 위해서 다른 아르바이트도 하구요."
이렇게 고생하며 열심히 연습한 강승식은 빅톤의 메인 보컬이라는 자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스무살 초반이라는 나이에 메인 보컬이란 자리는 다소 버거울 수도 있는 것이 사실. 당시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내가 할 수 있을가 부담과 걱정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힘들 때 마다 가족들을 생각했고 내가 만약 이 팀에서 메인 보컬이 되지 않으면 이 멤버들하고 데뷔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위기감이 들어서 더 열심히 했어요.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고 싶었거든요."
그만큼 멤버들과의 우정이 각별한 강승식은 인터뷰 내내 동갑내기인 허찬과 장난도 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는 리더 한승우와 엮인 유쾌한 에피소드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이끌어 갔다.
"연습생 때 한 번은 승우형이 집에 온 적이 있어요. 그 때가 명절이었는데 집이 부산인 형이 먼저 내려간다고 출발했어요. 근데 기차가 없다고 저에게 연락이 온거에요. 저희 할머니 댁이 부산이었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저희 집에 와서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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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그는 유쾌하고 즐거운 성격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얘기 함에는 거침이 없었다. 특히 강승식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해 말할 때 진심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확실히 자기 생각을 밝혔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크러쉬 선배님들을 지향했어요. 크러쉬 선배님들의 음악은 가창력이 정말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안에 섬세한 감정이 있어서 너무 마음을 울리거든요. 저는 섬세한 감정으로 보여주는, 마음에 와 닿는 노래가 좋아요."
강승식은 노래에서 섬세한 감정이 드러나는 것을 추구하는 것 처럼 무대에서도 감정 전달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말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무대에 오를 때 표정을 많이 신경 썼어요. 무대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야 하는데 카메라의 빨간 불이 계속 바뀌니 그에 맞춰서 시선 처리 하면서 표정을 밝게 유지해야 했거든요. 그래도 이제는 익숙해지고 여유도 생겼어요"
익숙해진 만큼 그에게도 무대에서 아쉬웠던 점이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그는 아쉬움보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로 팬들을 위하는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쾌함 속에 진지한 마음을 가진 강승식은 앞으로 신인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포부를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2017년에는 빅톤이 신인상을 휩쓸며 가요계의 신성으로 빛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장소='소란피다' 스튜디오)
▶빅톤의 '핫데뷔일기', 네 번째 얘기는 오는 2017년 1월 9일 공개됩니다.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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