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정재형, 절친이지만 부끄럽다”

기사 등록 2012-01-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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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루시드폴이 동료 가수 정재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루시드폴은 지난 1월 6일 SBS 라디오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같은 소속사 이지, 절친한 사이인 정재형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날 “재형이형과 얼마 전 모 음악프로에서 분장쇼를 했다”며 운을 떼고는 “속이 다 비치는 시스루 룩에 금발 가발을 쓰기로 했는데, 현장에 금발이 준비되지 않아서 정재형은 담당자에게 엄청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날 나도 여장을 해서 창피했지만, 뮤지션인데 그렇게 가발 때문에 정색하는 것이 정말 웃겼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루시드폴은 자신의 개그 욕심으로 인한 소녀 분장과 막춤 등을 소속사에서 만류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그에게 “제발 그러지 좀 말아라. 그러면 너의 음악에 좋을 게 없다. 이미지에 독이 된다”고 심하게 반대를 했다고 설명, “지금은 포기를 하셨는지 그러려니 하신다”고 덧붙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루시드폴은 지난 해 5집 ‘아름다운 날들’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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