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 “카체이싱, 민원 들어가며 힘들게 촬영”

기사 등록 2017-01-09 10:5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이 한국 액션 촬영 환경에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광현 감독,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참석했다.

영화를 연출한 박광현 감독은 “‘분노의 질주’처럼 물량공세를 할 수가 없더라. 공간과 인프라도 구축되지 않아 송도의 허락을 받고 촬영에 들어갔다”며 “막차 시간 이후 첫차 시간 이전까지 촬영을 마쳐야 했다. 딱 2시간 촬영하니 민원이 폭주하더라. 촬영을 힘들게 이어나갔다”라며 도시 추격전 카체이싱 장면의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시끄럽게 했지만, 여건이 더 충족된다면 앞으로도 좋은 영화들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며 영화 촬영 환경의 개선점을 요구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작품이다. 2월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조대훈 기자)

 

한해선기자 churabbi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