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송승헌, 괴질과 맞서 싸우려 두 팔 걷어 붙여

기사 등록 2012-06-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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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조선시대 모두를 속수무책으로 벌벌 떨게 만들었던 괴질과 담판 승부를 짓기 위해 배우 송승헌이 환자들이 모인 곳으로 뛰어들었다.

6월 3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는 괴질에 무서워하며 아무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혁과 영래는 돌아오는 길에 설사와 구토를 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만났다.

콜레라 제 1군 법종 전염병. 근육경련. 발열은 없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으며 급속도로 탈수를 겪어 발병 며칠 뒤에 사망하는 병이다.

괴질(콜레라)은 현대에서는 거의 사라진 병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병으로. 진혁은 자신이 여기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의료 지식이 무지한 사람들은 선지나 부적 등 미신으로 전해 내려오는 방법에 의존했다.

영래는 활인서로 가려는 진혁을 만류했다. 하지만 진혁은 간단한 주의 사항을 알려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알고 보니 영래는 과거에 괴질로 아버지를 여읜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진혁이 찾아간 활인서는 곡소리와 괴질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곳에 상주하는 의원들은 진혁을 보고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급히 자리를 뜨려는 그들을 보고 진혁은 분노한다. 활인서 책임자 허광(정은표 분)은 사람은 부적을 그려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그 역시 괴질에 걸리고 만다.

진혁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가 과연 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괴질에 걸린 사람들이 도성 내에 난입하며 아비규환의 상황을 그렸다. 김경탁(김재중 분)은 환자들에게 둘러싸여 위험에 처한 영래를 구하며 놀란 그를 진정시켰다. 영래를 바라보는 경탁의 애절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애틋함을 자아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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