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조미령-방은희-윤주희, 특별 출연 배우들 활약 '눈길'

기사 등록 2012-06-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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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조미령, 방은희, 윤주희 등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이 극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오후 첫 방송한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은 주-조연 배우들의 조화로운 열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전개로 매회 시청률 상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닥터 진'은 매회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재미와 감동으로 극 전개를 이끌고 있다. 그중 각각의 에피소드 안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은 '닥터 진'을 보는 또 하나의 특별함으로 손꼽히고 있다.

# 깍쟁이 포목집 여주, 조미령

- "꼴에 양반이라고 유세하는 것 보게?"

조미령은 '닥터 진' 첫 회에서 영래(박민영 분)에게 바느질 일감을 주는 포목집 여주인으로 등장해 바느질삯을 깎아주려다 되레 야무지게 제 몫을 따지는 영래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래가 돌아간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쫄딱 망한 주제에 양반이라고 유세하는 것 보게?"라고 분개하는 조미령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는 시청자들로 하여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 모성애 넘치는 토막촌 아낙네 식이 모, 방은희

- "저같이 천한 목숨, 살아 뭐하겠습니까"

방은희는 '닥터 진' 3회부터 등장해 토막촌 아낙 식이 모로 열연중이다. 그는 진혁(송승헌 분) 덕에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하고 살아남은 인물이자, 가난하지만 아들 식이를 목숨보다 사랑하는 모성애 강한 엄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그는 아들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어머니의 희생을 그리며 '닥터 진'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감동코드를 살려주고 있다.

# 비련의 기생 계향, 윤주희

- "꿈이라면 정녕코 흉몽이겠지요"

윤주희는 이번 주 방송될 '닥터 진'을 통해 첫 등장할 기생 계향으로 새로운 극 전개의 시작을 알릴 중요한 인물이다. 계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 천재의사 진혁을 한 발짝 더 나아가게 할 전망이다.

특히 그는 이하응(이범수 분)의 과거와도 연결이 된 핵심 인물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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