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정만식 "첫 의사 역할 도전, 어머니가 비웃었다"

기사 등록 2013-08-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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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정만식이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정만식은 8월 1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굿 닥터'를 통해 처음으로 의사역할을 맡았는데 어머니가 그 말을 듣곤 웃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가 재차 의사 역할을 하는 게 맞냐고 물으실 정도"라고 덧붙였다.

정만식은 자신이 분한 캐릭터에 대해 "'하얀거탑'의 김명민 선배 같은 역할이다"라면서 "'드라마의 제왕' 때 함께 호흡을 맞췄다. 굉장히 긴 대사의 강의 장면이 있어 '이렇게 긴 건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너 의학드라마 해봤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저한텐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의사 역을 하게 됐다"면서 "가당치도 않은 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현실로 됐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훈남 특집'으로 주원, 주상욱, 정만식, 김영광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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