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박건형, 끝나지 않은 육아고충 ‘시청률 대폭 상승’

기사 등록 2016-07-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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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혜언기자]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가 대폭 상승한 시청률로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의 위력을 입증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워킹 맘 육아 대디’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1%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 김재민(박건형 분)은 복직을 위해 회사를 찾았지만 회사는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회사 측에서는 “우린 복직 상담해줄 만큼 한가하지 않다”라며 김재민과의 자리를 피해버리는 모습으로 김재민의 난처함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을 피하는 동료사원들에게 왜 이렇게 남 보듯 하냐며 따져 물었지만, 동료들 역시 곤란해 하는 기색을 표해 육아휴직의 냉정한 현실을 그려냈다.

이어 김재민은 자리가 났다는 소식을 접한 후 둘째 아이를 맡기고자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아이는 낯선 환경에 놀라 엉엉 울었고, 그는 우는 아이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어린이집 밖으로 나온 김재민은 이내 “우리 가람이 떼놓긴 너무 어리잖아”라며 아이를 다시 안고 나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공감이입을 자아냈다.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다각도에서 현실 육아의 고난을 다뤄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작품의 진정성이 가진 힘이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을 이끌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워킹 맘 육아 대디’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 캡처)

 

이혜언기자 pgir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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