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고경표 "친근한 이미지 버리고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

기사 등록 2015-03-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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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고경표가 '차이나 타운'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3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한준희 감독,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차이나 타운'(감독 한준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고경표는 '차이나 타운'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미지 변신을 위해 좋은 기회였다.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그 동안 친근한 이미지를 버리고 악랄한 역을 맡았다. 엄마의 밑에서 자라, 분가한 뒤에 엄마를 위협하는, 그리고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야심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캐릭터의 흐물흐물한 날카로움에 집중했다. 모순적인 표현일 수도 있지만 떠올리면 뱀 같은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혜수는 "실제로 그런 사람인 줄 알았다. 역할에 너무 잘맞고 연기를 잘했다"고 고경표를 칭찬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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