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룸메이트2', '슈퍼맨'-'아빠' 따라잡을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4-10-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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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룸메이트2'가 시작한 지 5주가 지났지만 크게 달라진 점 없어 화제면에서 떨어졌다.

지난 9월 21일 '룸메이트2'는 기존 멤버 이동욱, 조세호, 나나, 박민우, 서강준과 함께 새 멤버 배종옥, god 박준형, 이국자, 소녀시대 써니, 오타니료헤이, 갓세븐의 잭슨, 카라의 영지 등이 투입돼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현재 10월 12일 방송 5주차가 됐지만 시청자들의 구미를 크게 끌어당기지 못하는 모양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룸메이트 멤버들이 함께 소풍을 떠나고 하고, 함께 마트에서 장을 봤다. 또 시즌1의 송가연이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허영지와 잭슨, 오타니 료헤이, 박준형은 각자 개성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잡아내긴 했으나 나머지 멤버들은 뚜렷한 색깔이 없어 이목을 잡진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아빠 어디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로 경쟁하고 있지만 '룸메이트2'는 그 틈바구니 사이에서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룸메이트2'는 시즌1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멤버들이 함께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같은 제작진의 기획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한편 SBS '룸메이트2'는 스타들이 한 집에서 지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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