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연기 제대로 물 올랐다

기사 등록 2015-02-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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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유이가 '호구의 사랑'에서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로 극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유이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 주인공 호구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모의 수영선수이자 까칠도도한 매력의 도도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6개월 간 자취를 감췄다가 만삭의 몸으로 나타낸 도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희는 먹지 않으면 속이 울렁거린다면서 계속해서 먹어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호구가 자신이 임신한 것을 보고 "우리 사이는 뭐였느냐"라고 묻자 "썸 앞에서 엎어진게 억울하냐. 너랑 연애할 생각 없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착하기만 한 호구는 처음으로 도도희에게 "너가 없어진 후 미워하진 단 한 번도 없었다. 지금 보니 나쁜년이다"라고 야속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말과 동시에 도도희의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옮겨지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이는 까칠한 수영 여신 도도희에서 만삭의 몸이 된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펼치며 극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임신해 끊임없이 먹으면서 낯선 할머니에게 아무에게도 말 못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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