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송선미-정성운 '백성 구하기' 첫 시동

기사 등록 2013-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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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꽃들의 전쟁’ 송선미와 정성운이 ‘백성 구하기’ 프로젝트에 첫 시동을 걸었다.

송선미와 정성운은 오는 6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5회에서 손수 농사를 짓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직접 땅을 개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소현세자(정성운 분)와 세자빈 강씨(송선미 분)는 청에 볼모로 잡혀 있는 신세임에도 불구, 밤낮으로 청에 노예로 팔려온 조선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했던 상황.

특히 세자부부는 주변 신하들의 만류에도 직접 농사일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을 새로운 세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품고 의기투합한 세자부부의 활약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선미와 정성운의 농사짓는 장면은 지난 3월 27일 충청남도 태안의 한 해안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송선미와 정성운은 그동안 착용했던 궁중 예복을 벗고, 평범한 한복 의상으로 촬영장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입은 간편한 옷차림에 낯설어하면서도 서로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주고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먼지가 계속 날리는 상태에서 쟁기질을 해야 했던 만큼 촬영 내내 흙먼지를 뒤집어 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쟁기 잡는 법을 연습하고, 포즈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오로지 연기에만 몰두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꽃들의 전쟁’ 4회 분에서는 인조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김자점과 자신을 홀대했던 친부, 정실부인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얌전이 ‘은밀한 거래’를 통해 부녀지간의 연을 맺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들이 궁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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