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터뷰]빅스타 주드 "목표? 없으면 안될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

기사 등록 2013-01-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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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없으면 안될 그룹으로 성장하는 거예요”
 
남성 아이돌그룹 빅스타의 막내, 주드의 2013년 목표다.
 
5인조 남성그룹의 막내라는 자리는 쉽지 않은 위치다. 게다가 그는 올해로 스무살이 됐다. 모든 질문에 수줍음이 가득하고, 행여 말실수라도 할까 오랜시간 생각한 끝에 대답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런 그도 빅스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만큼은 또렷하고 당차게 내뱉는다.

주드는 “어느새 2012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이제 스무살이 됐고요”라며 웃어 보였다.
 
그 역시 20대를 맞이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다부진 계획을 세워놨다.
 
“20대의 삶을 더 보람차고,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헛되이 쓰고 싶지는 않아요.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10대에는 하지 못했던 것들도 해보고 싶고요”
 
새해, 그리고 스무살을 맞이했기에 주드에게 2013년은 더욱 특별하다.
 
“가수로 데뷔한 2012년은 굉장히 의미 있는 해였어요. 2013년은 좀 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지금 보다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보람찬 한 해를 만드는 데는 저의 몫이 큰 것 같아요”
 
빅스타는 지난 7월 ‘핫 보이’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마쳤고, 이후 10월 첫 번째 미니음반 ‘블러섬(Blossom)’을 발표했다. 두 번째 활동에서는 무대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던 악동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졌다. 타이틀곡 ‘생각나’는 슬픈 감정선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멜로디에 가사를 담고 있다. 데뷔 당시 악동이었다면, 이를 통해선 ‘남자’로 돌아온 것.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음악 관계자들의 평도 기대 이상. 음반 타이틀 ‘블러섬’ 처럼 빅스타 꽃에도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데뷔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그야말로 ‘핫’한 신인인 빅스타는 아직 갈길이 먼, 그리고 해낸 것보다 이루고 싶은 것이 더 많다. 주드 역시 마찬가지.
 
“목표요? 한 번에 그치지 않고 1위를 여러 차례 하고 싶어요. 그만큼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야겠죠? 듣는 이들이 빅스타의 음악을 듣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해요”
 
당차게 다부진 각오를 이어나가던 주드는 잠시 망설이더니, “음...없으면 안 될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어요. 또 유명해졌으면 하고요(웃음)”
 
빅스타는 2012년 도약할 채비를 마쳤고, 이제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다섯 소년의 성장은 현재 진행 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 사진 김효범작가(로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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