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사극 캐스팅 이유?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기사 등록 2011-07-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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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출연한 문채원이 사극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채원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독 사극을 많이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단 얼굴형 자체가 동글동글하고 볼살이 있다"며 "날렵한 것보다 그것이 보기 좋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개인적으로 빼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바람의 화원'때는 여성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순수해진 느낌이 있다"며 "역할 자체가 색깔이 틀리다보니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역시 지루하지만은 않으실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문채원은 "극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무사 백동수'나 '계백'도 재밌겠지만 시청자들이 '공주의 남자'에는 좀 더 감성적인 것이 담겨져 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방송하는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 '계유정난'을 '관계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비극적인 핏빛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첫 방송.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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