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허종호 감독, 작품성-오락성 다 갖췄다 ‘호평’

기사 등록 2011-09-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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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카운트다운’의 허종호 감독이 신인답지 않은 연출력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실력파로 주목 받고 있다.

‘카운트다운’은 개봉 전부터 신인감독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세계적인 평단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시사회 역시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내 흥행 예감을 더하고 있다.

‘카운트다운’은 10일 안에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정재영 분)와 숨 쉬는 것 빼곤 모든 것이 거짓인 여자 차하연(전도연 분)의 목숨을 건 동행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초중반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후반부에 드러나는 두 인물의 감춰진 사연의 드라마를 절묘하게 조합해 관객에게 묵직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허종호 감독은 이미 한국종합예술원의 영상원 재학 시절 찍었던 단편 영화 ‘뉴스데스크’(2001)와 ‘승부’(2001)로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가 직접 집필한 각본으로 완성된 ‘카운트다운’은 그 이후 약 10년의 힘든 과정을 겪고 탄생시킨 첫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처럼 허 감독의 패기와 열정으로 완성된 ‘카운트다운’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탄탄한 구성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인정받아 배우 정재영과 전도연을 동시에 캐스팅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허종호 감독의 연출력과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카운트다운’이 올 가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는 오는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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