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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방송]박해진, 중국-한국 넘나든 필모그래피 ‘치즈인더트랩’으로 4연타 ‘기대’

기사 등록 2015-12-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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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아시아 전역에서 돌풍을 몰고 온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으로 복귀를 알렸다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박해진은 장편드라마인 '하늘만큼 땅만큼', '에덴의 동쪽', '열혈장사꾼'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그는 히트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김수현과 같은 탑스타 사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 전에 묵직하고 진중한 이미지의 모습이었다면 ‘별그대’에서는 여주인공만을 바라보는 철부지 재벌 2세, 휘경역을 맡아 톡톡튀고 트렌디한 이미지까지 소화했다.

이후 박해진은 2014년 '나쁜 녀석들'에서 첫 번째 사이코패스 역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IQ 160의 천재 최연소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분해 소름 돋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섬뜩함을 선사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 ‘닥터이방인’에서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하버드 의대 출신 의사, 한재준역을 맡아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함께 냉철한 면모를 보여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연기자로서 박해진의 위치는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그는 2013년 ‘별그대’로 한국에서 스타가 되기 전에도 2011년 중국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에 출연하며 현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특히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일주일 만에 2억 7천만 뷰를, 2주 만에 15억 뷰를 돌파한 대기록을 세워 두터운 현지 팬층을 자랑했다.

또 2012년 방영된 '또다른 찬란한 인생' 역시 유쿠-토도우, 인터넷TV 사이트(IQIYI,LETV) 통산 1억 2천뷰 달성, 최고 평점 9.2를 이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출연한 '연애상대론' 역시 유쿠-토도우, 웨이보, 인터넷TV 사이트(IQIYI,LETV) 통합 2억2천6백만뷰, 최고 평점 9.2를 기록해 중국 내 박해진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박해진의 차기작 ‘치즈인더트랩’은 국내 팬들을 비롯해 중국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마다 작품성과 화제성, 시청률까지 모조리 놓치지 않았기에 ‘치즈인더트랩’ 역시 우수한 작품이 될 거라는 예상 때문이다.

실제 중국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웨이보에서 유일하게 미방영 작품이지만 한일 드라마 인기차트 21위를 기록해 흥행을 예고했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성원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박해진과 ‘치즈인더트랩’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