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씨스타, 여자 양궁 '우승' 포미닛과 '초 박빙' 승부

기사 등록 2013-02-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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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걸그룹 씨스타가 여자 양궁 우승을 차지했다.

씨스타는 2월 11일 오후 방송한 MBC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여자 양궁 결승전에서 포미닛과 승부를 펼쳤다.

첫 주자로 나선 다솜은 7점, 9점, 7점으로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새로운 양궁 다크호스로 떠오른 남지현은 첫 발에 4점, 7점, 3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두 번째 주자 소유가 첫 발에 2점을 기록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바로 9점을 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발이 4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에 맞서 가윤은 첫 발부터 9점을 기록, 마지막 주자 보라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두 번째 화살에서 3점을, 마지막 화살을 8점 과녁에 적중시켰다.

마지막 주자 보라는 첫 발에 8점을 쐈지만, 만족한 얼굴이 아니었다. 두 번째 화살이 6점에 명중했으나 마지막 한 발을 10점 과녁에 맞췄다.

권소현은 첫 발부터 9점을 기록,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이어 10점을 기록,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 번째 화살이 8점을 기록, 마지막 한 발을 놓고 우승을 다투게 됐다.

보라의 마지막 화살은 9점 과녁을 꿰뚫었다. 권소현이 10점을 맞춰야 재대결을 펼치게 되는 상황이지만 아쉽게도 8점을 기록했다. 결국 71대 69점으로 씨스타가 여자 양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아육대’는 이휘재, 전현무, 2AM 조권, 비스트 양요섭이 진행을 맡았으며 2AM, 씨엔블루, FT아일랜드, 티아라, 씨스타, 미쓰에이, 시크릿, 샤이니, 인피니트, 엠블랙, 제국의 아이들, 틴탑, 카라, 포미닛, 에이핑크, 애프터스쿨, 빅스, 빅스타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70m 달리기, 허들, 높이뛰기, 경보, 400m릴레이, 양궁 등의 종목으로 대결을 벌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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