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나얼과 나랑은 거기서 거기" 한혜진에 추파

기사 등록 2011-09-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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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김범수와 배우 한혜진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의 절친들이 총출동해 재치있는 입담을 겨뤘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범수는 한혜진과 과거 같은 대학 동문이었음을 밝히며 “한혜진과 소개팅 할 뻔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 과 불문하고 모든 학생이 같이 듣는 교양 수업에서 한혜진을 처음 만나게 됐다”라며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퀸카’라는 말에 별 사심없이 봤는데 한혜진의 뒤에서 후광이 나더라”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김범수는 “한혜진을 처음보고 난 뒤 ‘보이지 않는 신분 사회가 존재하는 구나’라고 느꼈고, 나 같은 평민이 여신 앞에 서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의 고백에 한혜진은 “같이 수업들었던 것은 기억하는데 소개팅까지 할 뻔한 사연은 알지 못했다”라며 “만약 소개팅 제의가 왔으면 했을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내 김범수는 한혜진의 남자친구 가수 나얼을 의식한 듯 “나도 나름 비주얼 가수이고, 나얼과 나랑 거기서 거기 같다”고 발언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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