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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손예진, 무서운 흥행력 과시..박스오피스 1위

기사 등록 2013-10-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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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손예진이 주연한 '공범'이 무서운 흥행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감독 국동석)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 564개 스크린에서 16만55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28만1518명이다.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손예진 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감성 스릴러다.

영화는 손예진의 물오른 연기와 기존의 잔인한 스릴러와는 차별화를 둔 감성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손예진은 아빠를 의심하게 된 다은 역을 맡아 세밀한 심리와 감정을 표현해내며 극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냈다.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음에도 불구 폭발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며 티켓파워와 연기력을 동시에 겸비한 배우로 호평받고 있다.

손예진과 '명불허전'한 연기력을 지닌 김갑수가 열연한 '공범'이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을 잇는 흥행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