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크라운제이, 이번엔 매니저 폭행으로 불구속 기소

기사 등록 2011-06-22 11:4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80016574.jpg대마초 복용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크라운제이가 이번에는 자신의 전 매니저를 폭행해 1억원 짜리 요트소유권 서류를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전 매니저를 폭행하고 강제로 요트 양도 등 각서를 받은 가수 크라운제이 등 4명을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8월 빚을 갚지 않는다며 동업자이자 전 매니저 서 모 씨를 커피숍으로 불러내 친구들과 집단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 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1억 원 상당의 요트를 넘긴다는 서류를 받고, 포기각서까지 쓰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이는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매니저 서 씨가 자신의 보증으로 2억 원을 대출 받은 뒤 갚지 않아 때린 건 맞지만, 요트는 서 씨가 자발적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5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종이로 말아 흡연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그는 초범인 점이 감안돼 교도소행을 피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