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마포대교 폭탄 테러로 현실적 공포 선사

기사 등록 2013-07-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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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한강 마포대교 폭탄 테러로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생중계라는 독특한 설정과 국민 앵커로 돌아온 하정우의 연기력으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을 연상케 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공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미국 보스턴에서는 마라톤 행사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5월에는 영국 런던의 거리 한복판에서 참수 테러가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겼다. 파키스탄에서는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테러가 발생해 시민들을 공포에 빠트렸으며 인도에서는 유명 사찰인 보드가야가 연쇄 폭탄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이들이 학교를 습격해 교사와 학생 등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이처럼 전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의 공포 속 ‘더 테러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금융, 정치, 언론의 중심지인 여의도로 통하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 사건을 다루며, 일상의 공간이 테러의 대상으로 전환되는 현실적 공포를 선사할 예정.

김병우 감독은 “서울에 여러 다리가 있지만, 특히 마포대교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 집결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테러의 대상이 된다는 자체만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봉일은 내달 1일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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