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이 웃음바다에 빠졌다 ‘개그열전’

기사 등록 2013-08-31 12:1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지난 29일 개막식을 올린 가운데 코미디언들의 개그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는 국내외 코미디언들의 성대한 개그 열전이 시작됐다.

웃찾사를 필두로 망가짐도 불사한 화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드립걸즈 레드, 클래식과 코미디가 합쳐져 신선함이 가득했던 얌모얌모,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3인, 마지막으로 세계 곳곳의 무대를 휩쓴 옹알스까지 국내 공연 팀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국내 4인조 개그그룹 옹알스의 ‘더 퍼포디언 쇼’는 이미 다양한 국제무대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렸던 만큼 주위를 폭소케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 공연에는 무한걸스 맴버들이 함께 해 그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이들은 이날 공연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잠자는 시간마저 쪼개며 연습을 거듭해 왔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 팀도 만만치 않았다. 서툰 실력이지만 미리 한국어까지 공부해온 이들은 준비해온 공연을 아낌없이 펼쳐내며 웃음으로 국적과 언어마저 넘어섰다.

호주 개그맨 댄디맨의 마임쇼, 예측불허 풍선묘기의 모리야스, 스타킹을 이용한 사물묘사로 놀라움을 안겨준 하브,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 3가가헷즈, 가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하피앤 뫼피, 상상이상의 서커스를 보여준 라니 후사르, 개그듀오 디 언더래즈, 그리고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까지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이었다”,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렸다”, “단 하나도 아깝지 않은 공연”, “연습을 많이 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9월 1일 오후까지 계속된다.

 

속보팀 en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