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보니 타일러 “공연 힘드냐고? 청중들의 에너지 충만”

기사 등록 2012-05-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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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팝 가수 보니 타일러가 “청중들이 주는 응원으로 에너지가 충만하다”고 밝혔다.
 
보니 타일러는 5월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불멸의 팝 콘서트 1.0’의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방문 소감과 더불어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을 전했다.
 
그는 이날 “1979년 왔을 때와는 한국이 많이 변했다. 다른 나라의 모습이다”고 운을 떼고는 “한국은 멋진 나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연을 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 대중가요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니 타일러는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올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질문에 “공연을 하고, 가수로 활동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면서 “청중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청중들의 호응으로 에너지가 충만하다”고 에너지 원천으로 팬을 꼽았다.

팝 역사상 가장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여성 가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보니 타일러. 그의 이번 내한은 KBS 미디어와 (주)뮤직컴퍼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불멸의 팝 콘서트 1.0’을 위해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레오 세이어와 그룹 맨해턴스와 합동무대를 펼친다.
 
영국 웨일즈 출신의 보니 타일러는 7년 동안 로컬 밴드 활동을 거쳐 1976년에 팝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78년 ‘It‘s a Heartache’의 히트를 시작으로 83년 ‘Total Eclipse of the Heart’, 영화 ‘풋루즈’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Holding Out for a Hero’ 등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현재까지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그는 최근 새로운 레코딩을 마치고 올 여름 새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실제 이날 보니 타일러는 “한 가지 말씀 드릴 것이 있다”면서 “현재 올 해 발매 될 음반의 녹음을 진행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이 좋아하는 팝 명곡 3인방 레오 세이어, 보니 타일러, 맨해턴스의 합동공연인 ‘불멸의 팝 콘서트 1.0’은 오는 12,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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