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한지혜, 열혈 '대본 삼매경' 현장 공개

기사 등록 2013-07-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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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한지혜가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7월 19일 오전 한지혜 소속사 웨이즈 컴퍼니 측은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 출연 중인 한지혜의 촬영장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한지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는 긴 생머리에 짙은 화장과 화려한 옷차림을 한 유나의 모습으로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가 하면, 활동성 강한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노점에서 억척스럽게 일을 하는 몽희의 모습으로 대본을 연구하는 이색적인 1인 2색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지혜는 1인 2역을 맡은 만큼 다른 배우들에 비해 촬영 일정이 더욱 빡빡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그는 쉴 틈 없는 촬영 일정에 피곤할 만도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잠깐의 시간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대본을 체크하는가 하면, 매 순간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또한 극중 몽희의 과거 이별 장면을 촬영하던 중 역할에 깊이 몰입,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촬영 당시 복받친 슬픔을 추스르지 못했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본을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한지혜 손에는 언제나 대본이 들려져 있다. 작품에 들어가면 항상 연기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한지혜의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로,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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